Branch

" 우후후~, 깝치지 말라고 했어~. "

이솔렛 클레어 에크하르트
Isolet Clare Eckhart

12years | female
| 144cm | 34kg
from LAPLETA

센티넬 D급


빙결 Lv. 3 || 공격계


몸에서 냉기를 뿜습니다. 정확히는 피부의 멜라닌 색소에서이며, 그렇기에 머리카락, 입술, 몸 안쪽, 손발바닥에서는 냉기가 나오지 않고 오히려 반동으로 따뜻한 편. 아직 능력 사용이 서툴어 실수로 얼린 물건을 손바닥으로 문질러 녹이는 일이 잦습니다. 능력 때문에 주변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더위, 추위 모두 거의 느끼지 않지만, 더운 날은 주변의 온도에 맞추어 평소보다 더 많은 냉기를 뿜어내기 때문에 쉽게 지치는 편입니다. 그녀의 피부에서 1cm 이내의 온도는 0℃ 전후로 유지되며, 이는 조절할 수 없습니다. 아직은 냉기를 평소보다 많이 뿜어내는 정도만 일시적으로(최대 3초) 가능하지만, 그마저도 굉장히 서툰 편.



부드럽고 가느다란, 결이 좋은 풍성한 백발이 엉덩이를 지나 내려온 허벅지께에서 흩어져 있습니다. 머리카락 뒤쪽에는 곱게 묶은 리본을 발치까지 늘어뜨렸고, 짙은 색의 피부에서 물색으로 빛나는 눈은 늘 무어가 그리 즐거운지 위로 살풋 접혀 웃는 모양새. 길게 뻗은 마른 팔다리 끝의 손발은 자그맣고, 반듯한 교복매무새며 늘 신경써서 묶는 리본, 헝클어지거나 뜬 곳 하나 없이 차분히 흩날리는 머리카락 등으로 그간 주변에서 굉장한 보살핌을 받고 자랐구나, 내지는 남의 손길에 익숙하구나 등의 인상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길게 늘린 치마 밑으로는 종아리 밑부분만 언뜻 보이는데, 풍성하게 팔락이는 느낌 때문에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 외로는 따로 교복을 고친 부분 없이 정복을 꼭 갖추어 입으며, 모자와 코트까지 꼭 챙겨 입는 편. 장신구는 뒤쪽의 리본 뿐이지만 그 종류가 자주 바뀌는 편으로, 대체로 화려하고 크기도 큽니다.

백합 문양은 왼쪽 이마에.


" 당연히 내가 제일 중요하잖아~? "
오만하고 자기중심적.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며, 그 사실에 대해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서 타인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당당함이 지나친 뻔뻔함, 자신이 지나친 자만.

" 내가 하고싶어! 그러니까 할 거야! "
호기심, 도전정신이 흘러넘쳐 주체하지 못할 지경. 용감하다기보다는 무모하며, 고집도 세기 때문에 궁금한 것이 생기면 직접 뛰쳐나가 겪어보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원하던 것을 가지지 못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했던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누가 자신을 만류하거나 금지당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신선해하면서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 으응~? 이거 갖고 싶어~? 줄게! "
하지만 욕심은 거의 없는 편이며, 긍적적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주변인의 걱정섞인 의견. 말했다시피 무언가를 가지지 못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타인이 그것을 원할 경우 자신의 것을 내어주고 자신은 또 새 것을 얻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 두 번째는, 그것을 다시 가질 수 없는 물건이라 하더라도 비슷하거나 더 좋은 물건을 가지면 된다는 생각. 모든 걸 가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오히려 소유욕을 가지지 않게 했고, 한 번 가졌던 것에 대해서는 금방 흥미가 떨어지는 성향도 이유 중 하나인 듯 합니다.

" 괜찮아~! 어떻게든 될 거니까! "
낙천적, 긍정적, 대책없기까지 한 성정은 자기 자신에 대한 과한 자신감이 비뚜루게 발전한 부분. 어떤 상황으로 흘러가더라도 어떻게든 될 것이며, 자신이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 있습니다. 그런 성격 덕분인지 늘 사건사고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실제로 크게 문제 될 상황을 직면하지도 자신이 만들지도 않았지만... 운이 좋은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 지도 모릅니다.


1. 노래하듯 끝을 늘린 말투. 스스로를 칭할 때는 나, 2인칭은 너. 누군가의 이름을 외우는 일에 서투르기 때문인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애칭을 특히 좋아하고 누군가의 이름이 마음에 들면 이름으로만 부르기도 합니다.

2. 야외활동, 직접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좋아합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좀이 쑤셔 견디지 못하는 타입. 독서를 포함한 공부 관련은 전혀 좋아하지도 않고, 스스로도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간신히 기초 조금 이상만 습득한 상태. 예외로, 에스터 및 이능력에 관련된 부분만은 또래의 다른 이들 이상의 지식을 알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의 교육 때문이기도 하고, 본인이 알고싶어 했기 때문이기도 한데,

3. 에스터를 우월한 존재, 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 이유. 이는 가문 사상의 영향이 가장 큰데, 에스터는 이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 선택받아 태어나는 존재이며 에스터가 아닌 일반인은 우리 에스터들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하등한 존재라는 뒤틀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인을 혐오하거나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낮잡아보는 시선은 숨길 수 없는 듯. 그의 말을 빌려, 그 "주제"를 모르는 행동을 하면 가차없이 심한 말을 쏟아냅니다.

4. 라플레타 정치계 일반인 가문 에크하르트의 장녀와, 플리에즈 부호의 막내 사이의 외동딸. 세간에는 서로의 재력과 명성을 위한 정략결혼이라는 소문이 떠돌았으나 결혼하자마자 밝힌 이솔렛의 탄생 사실에 속도위반 결혼이었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된 상태. 실제로 이솔렛의 생일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보다 3개월 정도 빠릅니다.

4-1. 에크하르트Eckhart는 라플레타의 건국 직후에 에스터의 도움을 받았던 일반인이 세운 가문으로, 가훈은 "보은". 당시 에스터에 대한 세계의 인식이 좋지 않았기에, 그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그들의 진실된 모습을 알고있는 자신들이 그들을 돕고 충성하며, 그들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에크하르트 가 구성원 전원의 마음가짐입니다. 그래서인지 굳이 고위직을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구성원 대부분이 라플레타 정치계에 진출해 에스터들을 위한, 우리의 라플레타를 더욱 더 번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이 내부적, 그리고 에스터 자체에 대한 일을 맡는다면 이들은 대외적인, 그리고 국가를 유지시키는, 국가 내 에스터 외 일반인들을 위한 정책에도 관여하는 편. 보호프로그램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에스터를 위한 일이라면 그 무엇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솔렛이 가문에서 처음 태어난 에스터기에, 그를 향한 가문의 애정은 막내딸, 사촌, 조카로서의 애정이 아닌 강림하신 누군가에 대한 충성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

4-2. 부친 쪽은 가문이랄 것 없이, 플리에즈에서 무역으로 재산을 불린 부호와 마찬가지로 플리에즈의 예술인 부모 아래의 소가족. 본가는 여전히 플리에즈에 있으나, 현재 라플레타 쪽에 사업을 확장하려는 중이고 그를 위해 이솔렛의 부친이 라플레타로 이주했습니다. 현재 그는 에크하르트 저택에 거주하며 출퇴근 중. 일 때문에 바빠서 이솔렛과는 그다지 가깝게 지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4-3. 어머니를 포함한 외가의 구성원은 전부 그녀를 이솔렛님, 으로 부르고 가끔 얼굴 비추는 아버지만은 미들네임인 클레어로 부릅니다. 호칭 없이 이솔렛, 하고 불려지는 것은 학원에 와서가 처음이기에 그 나름대로 굉장히 설레하고 있는 듯.

5. 생일은 1181년 3월 15일. 에크하르트 가의 가문행사나 다름 없이 외가의 모두가 모여 성대하게 보냈으며, 매년 넘치는 축복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6. 좋아하는 것은 달콤하고 폭신하고 말랑한 것. 화려하고 나풀거리는 것. 예를 들자면 솜사탕, 예를 들자면 리본, 아니면 솜이불, 새하얀 커튼, 풍성한 드레스, 생크림케이크, ... 음식 종류에서는 특히 매운 것, 신 것 등 자극적인 맛 또한 좋아합니다. 잘 먹는 것이 아니라, 그 고통스럽고 짜릿한 감각을 좋아하기 때문. 싫어하는 것은 밍밍한 것. 식감이 좋다면 야채도 좋아하지만 아보카도 등 물렁한 식감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화려한 것을 좋아하지만 반짝이는 것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