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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하! 내 말이 말같지 않나보네~. "

이솔렛 클레어 에크하르트
Isolet Clare Eckhart

17years | female
| 174cm | 55kg
from LAPLETA

센티넬 B급


빙결 Lv. 6 || 공격계


몸에서 냉기를 뿜어, 대상을 얼리거나 얼음 그 자체를 조형할 수 있습니다. 대상에는 반드시 접촉해야 하며, 검 등 피부로서 접촉하지 않고 사물로 간접적으로 접촉했다면 해당 사물을 거쳐서 냉기를 대상에게 쏟아낼 수 있습니다. 공기가 건조하지 않다면 서리나, 작은 얼음 등을 조형하는 것도 가능하며 공기가 습하다면 제 주변에 일시적으로 싸락눈을 내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주변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더위와 추위 둘 다 느끼지 못하며 피부는 차가운 편. 예외로, 피부가 검지 않은 부분은 냉기가 나오지 않고 따뜻합니다. 제가 얼린 것을 녹이는 것은 불가. 조금 더 빨리 녹도록은 할 수 있으나, 한 순간에 완전히 녹아내리게 하는 등은 불가합니다.



여전히 풍성히 쏟아지는 백발은 길이가 또 한참 길었을까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허리춤을 넘으면 자르곤 했었지만 잠시 그를 잊은 새 어느덧 무릎까지 흩어지는 머리칼은 슬슬 묶기에도 너무 무거워진 듯 합니다. 덕분에 뒷머리 위쪽에 묶은 리본도, 예전만큼 무겁고 거추장스럽지는 않게 된 모양이네요.

소학원 시절과 그리 달라진 점 없이, 그저 키만 훌쩍 자라 기사단복만 맞추어입은 모습은 어느 곳 하나 위화감이 없고, 해사한 웃음은 오히려 더욱 살가워진 기분입니다. 기사단복은 이리저리 기장을 늘이고 줄였다만, 교칙에는 아슬아슬하게 걸리지 않은 모양입니다.

단 하나 특이한 점이 있다면 신발 대신의 발치에,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모양새로 얼어붙은 것들. 늘 냉기를 뿜어내는 대신 그를 한 곳으로 집중시킴과 동시에, 현재 컨디션을 체크하는 용으로 얼음구두를 만들어 그를 신고, 신고? 신는다는 표현은 참으로 이상하지만, 어쨌든 얼음구두를 신고 다닙니다. 저는 차가움을 느끼지 못하지만, 타인이 만지면 얼어붙을 정도의 온도.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구두가 녹아내리는 것으로 알아차릴 수 있고, 이 덕분인지 예전처럼 주변에 냉기를 뿜어내는 일은 사라졌습니다. 다만 피부는 여전히 차가운 편.

백합 문양은 여전히, 왼쪽 이마에.


글쎄, 그녀는 별로 달라진 점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 후후,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
조금 더 영악해졌을까요, 눈치가 빨라진 것일까요? 당신이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 말의 속내를 알아차리고 파헤치고, 빙빙 돌려 말하는 상대를 한참 웃으며 바라보다가 슬슬 흥미가 떨어질 때 쯤이면 가차없이 말을 끊어버리곤 합니다.

" 아하하, 럭키~라고 했어~ "
운이 좋은 것인지, 그저 긍정적인 성정이 좋은 부분만을 기억하는 것인지, 제게 유리한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면 편히 즐거워하고, 불리한 방향으로 흘러가면 토라지더라도 금세 다음엔 다를거야, 하고 회복하곤 합니다.

" 우웃... 우웃.. 너 싫어! 너.. ... 어라라~? 그런데 왜 싫었더라~? "
단순한 성정은 여전한 것이라, 동기와 투닥거리며 싸우더라도 싸움의 이유도 금세 까먹곤 금세 헤실거리기 일쑤입니다. 좋게 말하면 뒤끝이 없고 금방 원래의 성격으로 돌아오는 것, 나쁘게 말하면 잘 놀다가도 급격하게 기분이 다운되거나, 화를 내거나 하는 일이 잦다는 것.

" ~... 흐흥~... "
그래도, 예전보다는 퍽이나 차분해졌을까요. 제가 입을 다물어야 하는 때, 나서면 안 되는 때를 슬슬 구분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입가를 가리고, 눈만 웃으며, 찬찬히 상황을 지켜보는... 물론 속으로는 튀어나가고 싶어 안달이 나 있을 테지만요!


(* 1~6 : 달라진 부분은 밑줄로 표기합니다 / 7 : 추가된 부분입니다)

1. 노래하듯 끝을 늘린 말투. 스스로를 칭할 때는 나, 2인칭은 너. 타인의 이름도 잘 부르나, 여전히 애칭을 좋아해 가끔은 이름을 이상하게 줄여부르는 일도 있습니다.

2. 야외활동, 직접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좋아합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좀이 쑤셔 견디지 못하는 타입. 독서를 포함한 공부 관련은 전혀 좋아하지도 않고, 스스로도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간신히 기초 조금 이상만 습득한 상태...였으나, 소학원 때부터 친구들과 어울리며, 특히 몇몇 친구들이 공부를 가르쳐주기까지 한 노력으로 지식은 평균, 드물게 평균 이상을 습득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흥미가 없으면 금세 기억에서 치우는 성정 탓에 아직도 기초조차 모르는 분야도 있긴 하지만... 물론, 에스터 및 이능력에 관련된 부분만은 또래의 다른 이들 이상의 지식을 알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의 교육 때문이기도 하고, 본인이 알고싶어 했기 때문이기도 한데,

3. 에스터를 우월한 존재, 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 이유. 이는 가문 사상의 영향이 가장 큰데, 에스터는 이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 선택받아 태어나는 존재이며 에스터가 아닌 일반인은 우리 에스터들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하등한 존재라는 뒤틀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인을 혐오하거나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낮잡아보는 시선은 숨길 수 없는 듯. 그의 말을 빌려, 그 "주제"를 모르는 행동을 하면 가차없이 심한 말을 쏟아냅니다.

3-1. 소학원에서 여러 나라에서 온 아이들을 만나고, 여러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을 겪으며 이 생각이 보편적인 생각이 아니었음은 깨달은 상태. 하지만 여전히 제 생각은 변함없으며, 다만 그 생각을 입 밖에 꺼내는 일만 조금 줄었습니다.

4. 라플레타 정치계 일반인 가문 에크하르트의 장녀와, 플리에즈 부호의 막내 사이의 외동딸. 세간에는 서로의 재력과 명성을 위한 정략결혼이라는 소문이 떠돌았으나 결혼하자마자 밝힌 이솔렛의 탄생 사실에 속도위반 결혼이었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된 상태. 실제로 이솔렛의 생일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보다 3개월 정도 빠릅니다.

4-1. 에크하르트Eckhart는 라플레타의 건국 직후에 에스터의 도움을 받았던 일반인이 세운 가문으로, 가훈은 "보은". 당시 에스터에 대한 세계의 인식이 좋지 않았기에, 그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그들의 진실된 모습을 알고있는 자신들이 그들을 돕고 충성하며, 그들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에크하르트 가 구성원 전원의 마음가짐입니다. 그래서인지 굳이 고위직을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구성원 대부분이 라플레타 정치계에 진출해 에스터들을 위한, 우리의 라플레타를 더욱 더 번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이 내부적, 그리고 에스터 자체에 대한 일을 맡는다면 이들은 대외적인, 그리고 국가를 유지시키는, 국가 내 에스터 외 일반인들을 위한 정책에도 관여하는 편. 보호프로그램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에스터를 위한 일이라면 그 무엇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솔렛이 가문에서 처음 태어난 에스터기에, 그를 향한 가문의 애정은 막내딸, 사촌, 조카로서의 애정이 아닌 강림하신 누군가에 대한 충성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

4-2. 록벨Rockbell, 가문이랄 것 없이 플리에즈에서 무역으로 재산을 불린 부호와, 마찬가지로 플리에즈의 예술인의 결합으로 탄생한 가족 겸, 사업의 브랜드 이름. 무역으로 시작했던 사업은 슬슬 여러 분야로 발을 넓혔고 나라마다 주력하는 분야가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본가는 플리에즈이며, 결혼과 에스터 출산으로 라플레타에 자리잡은 이솔렛의 부친, 앨런 록벨Allen Rockbell의 주도로 라플레타에서 주력하고 있는 Rockbell의 사업은 의류분야. 주로 연미복, 드레스, 장신구 등의 고급의류를 주문제작하는 사업이며, 유명세는 그리 크지 않고 아는 사람들만 아는 이름입니다. 대표의 딸이 현재 기사단에 입단한다며, 기사단복의 기장이나 사소한 수선이나, 기사가 보증하는 일반인들에게까지 의류 대여를 무료로 해주는 등의 자선으로 자잘하게 입소문이 나고 있는 상태.

4-3. 어머니를 포함한 외가의 구성원은 전부 그녀를 이솔렛님, 으로 부르고 가끔 얼굴 비추는 아버지만은 미들네임인 클레어로 부릅니다. 호칭없이 이솔렛, 하고 불리는 일은 여전히 학원에 이어서, 기사단 내. 그렇기에 스스로도 이솔렛,이라고 불리는 것을 가장 좋아하며 성으로 불리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5. 생일은 1181년 3월 15일. 학원에 입학한 이후 집에 잘 가질 않아서 매년 산더미같은 선물만을 전달받았습니다. 생일이면 제가 받은 선물들을 주변 친구들에게 나눠주거나, 받은 간식 등을 늘어놓고 파티를 하는 등, 집에서보다 훨씬 즐겁게 보낸 모양입니다.

6. 좋아하는 것은 달콤하고 폭신하고 말랑한 것. 화려하고 나풀거리는 것. 예를 들자면 솜사탕, 예를 들자면 리본, 아니면 솜이불, 새하얀 커튼, 풍성한 드레스, 생크림케이크, ... 음식 종류에서는 특히 매운 것, 신 것 등 자극적인 맛 또한 좋아합니다. 잘 먹는 것이 아니라, 그 고통스럽고 짜릿한 감각을 좋아하기 때문. 싫어하는 것은 밍밍한 것. 식감이 좋다면 야채도 좋아하지만 아보카도 등 물렁한 식감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화려한 것을 좋아하지만 반짝이는 것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는 편.

7. 학원에서의 5년은 그녀에게 꽤 즐거웠던 모양입니다. 이곳에서 배우는 것들은 전부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덕분에 성적도 그리 나쁘지 않았던 듯. 특히 가장 좋아했던 수업은 체력수업과 훈련으로, 워낙 이곳저곳 싸돌아다니느라 넘쳤던 체력은 더욱 단련되고 순발력, 지구력 등도 급격히 향상된 듯 합니다. 궁술, 사격 등 집중을 요하는 부분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지만 검술은 특히나, 수업 외에도 혼자 연습용 목도를 쥐고 다닐 정도로 좋아한다고. 긴 검으로, 깊이 찌르거나 베는 동작을 특히나 좋아합니다. 목도로 상대와 대련을 할 때, 상대에게 검으로 스친 부분에 얼음꽃을 피워 즐거워하는 일도 다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