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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해줄래...~? ”

루루 메이벨
Ruru Maybell

17years | female
| 155cm | 47kg
from LAPLETA

가이드 C급


치유 Lv. 5 || 보조계


원하는 대상의 상처를 말끔하게 치유하는 능력. 자잘한 생채기부터 출혈이 일어난 심한 상처까지 치유가 가능하다. 능력을 사용할 땐 상처 난 부위를 반드시 접촉해야 하며, 상처의 크기 또는 무리한 능력 사용에 따라 약하거나 심한 어지럼증, 또는 구토가 일어난다. 훈련을 통해 어느정도 능숙하게 사용이 가능해졌고, 사용 범위 또한 크게 늘어났으나 (ex: 치료하는 대상의 수, 치료 시간 단축 등.) 여전히 스스로를 치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풍성한 은청발이 엉덩이까지 내려와있으며, 오른쪽 옆머리를 투톤(헤더-베이지) 리본으로 곱게 땋았다. 옅은 쌍커풀에 눈꼬리는 고양이처럼 치켜올라가 있지만, 새침하다기보단 오히려 나른한 인상을 주었다. 또렷하고 밝은 보랏빛 눈동자는, 눈을 마주치면 반달 모양으로 휘어져 어여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예쁘다. 라는 느낌이 있으나,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 그리고 빠지지않는 볼살로 인해 사람들은 주로 귀엽다. 라는 인상을 받았다. 소학교 시절보다 조금 더 어른스러워진 느낌.

√ 평소 풍성한 머리카락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항상 노란 달 모양의 귀걸이를 양쪽에 착용하고 다닌다. 아이는, 소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짙은 청록색의 베레모를 쓰고 다녔다. 소학교 시절, 신년에 선물받은 사슴 카라핀을 언제나 착용하기 시작했다. 백합 문양은 오른쪽 허벅지에.


아이는 모두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 고 물어본다면 아이는 망설임 없이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아주 많아. 라고 대답한다. 그만큼 애정을 갖는 범위가 큰데,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있는 것과 상관없이 이름을 알고 있거나. 대화를 해보았다면 무한한 애정을 표출한다. 평소 우리는 운명이 아닐까? 라던가, 좋아한다. 라는 다소 낯간지러운 말을 하곤 하는데, 본인은 그것에 대해 부끄럽다거나 민망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애정표현에 있어서는 굉장히 솔직한 편.

미움 받기를 싫어한다?
호감을 갖고 있는 것과 상관없이, 사람을 좋아하지만. 자신을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것에서는 굉장히 두려워한다. 그만큼 미움 받지 않으려 노력하고, 상대방에게 최대한 맞춰 주는 편. 자기 주장이 부족하고 네가 좋으면 나도 좋다. 라는 시선으로 바라본다. 결정력에 있어서 우유부단한 면이 다소 있기 때문에, 좋고 싫음에 있어서 정확히 분류하지 못한다. 이런 성격은, 성장한 이후에도 달라지지 못했다.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미움 받긴 싫은걸.

어리광쟁이.
그래서인지, 아이는 어리광을 잘 부렸다. 조금 더 좋아하는 이에게 붙어있고, 떨어지고 싶지 않아 한다. 나를 지금보다 더 좋아해줘. 라는 느낌으로, 애교를 부리고 상대가 자신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게 했다. 사랑에 대한 갈구나 욕심이 많았다.

스킨쉽을 좋아한다.
친밀감 있는 가벼운 접촉을 좋아한다. 사람을 만날 때면, 항상 자신이 먼저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거나. 애정을 담아 꼬옥 안아주었다. 그럴때면, 행복한 일이라도 생긴 것 마냥 늘 기운찬 표정과 행동으로 하루를 보내곤 했다. 평소 습관처럼 스킨쉽을 하지만, 상대방이 접촉을 꺼려할 땐 아쉬워 하면서도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다.

꽤, 눈물이 많았더라.
사소한 일에도 훌쩍이거나, 울먹거리는 일이 있었다. 입학하기 전엔 그래도 꾹 참았었는데. 어리광이 심해진걸까? 말보다는 표정으로 먼저 제 감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제는 기사가 될테니 참아야지. 언제까지나 울 수는 없는 노릇. 나약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금 더 자신을 죄기 시작했다.


1. 생일은 2월 26일. 10살을 넘어갔을 때 즈음엔, 스스로 자신의 생일을 챙기진 않았지만.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2. 라플레타에서 태어나, 라플레타에서 쭈욱 살아왔다. 부모님은 8살 즈음 사고로 돌아가시고, 아이는 그대로 가까운 친척집에 맡겨져 키워졌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났던지라, 사고의 충격 때문인지. 그때의 일은 제대로 기억도 나지 않으며, 친척들은 모두 상냥하고, 부족함 없이 잘 챙겨주었기 때문에 큰 방황 없이 성장한 편에 속했다. 다만, 애정까지는 바랄 수 없는 관계이기에 친척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보았을 땐, 늘 공허함과 질투. 부러움을 느꼈다. 친척집에선 싹싹하고 꽤 어른스러운 아이로 인식되고 있는 듯.

아이는 친척들이 상냥하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부모와 자식간의 애정을 그리워했다. 또한,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의 받을 미움과 분노를 두려워하고, 행동을 조심했다.

3. 여리고 깨끗한 목소리. 듣기 좋은 미성이다. 아이는 또박또박 말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처음 말을 할 때, 습관적으로 말 끝을 길게 늘여뜨린다.

4. 사람 외에 좋아하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워한다. 잘하는 건... 글씨 정갈하게 쓰기. 완벽하게 심부름 하기. 예쁜 옷과 장신구 고르기. 노래 부르기, 등등. 너무나도 사소한 것이라 본인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만, 보는 사람이 만족할 정도의 결과물을 내놓는다.

아이는 대부분 가르쳐주면 어려움 없이 이해하는 편이나, 노력이 좀 더 앞선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익히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듯. 칭찬 받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한다.

5. 메이벨보다는, 루루라고 불러주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