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었지만 도우러 왔습니다. "
아벨 모노리스
Abel Monolith
22years | male
| 171cm | 65kg
from APOLLINES
센티넬 B급
화염 Lv. 8 || 공격계
- 자신이 원하는 곳에 불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 불꽃의 색에 따라 화력을 비롯한 특성이 달라진다. 화력과 지속력이 낮은 붉은 불꽃은 본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지만 그보다 온도가 높고 잘 옮겨붙는 주홍 불꽃부터는 본인 역시 화상을 입는다. 능력의 페널티는 기억을 잃어버리는 것.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사용하는 것은 아예 페널티를 받지 않거나 자신도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소소한 것을 잃어버리는 정도로 그치나, 자신의 능력을 벗어날 정도로 사용하게 될 경우 매우 소중한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다.
- 현재는 의도적으로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
행할 수 있는 최대 범위에 있는 모든 것을 화염으로 뒤덮어버린다.
⚔ 시전자 포함 || 아군포함 광역기
전투참여자 전원 80 고정데미지
profilepic COMMISSION by @yhae1120
- 본래의 검정색에서 금발로 염색했던 머리카락은 이제 푸른 물빛이 되었다. 예전보다 제법 기른 상태로 묶으려면 묶이는 길이지만 대부분은 묶지 않고 자연스럽게 놔두는 듯. 놀라거나 얼굴을 찌푸리는 사람들이 많아 화상 흉터의 대부분을 머리카락으로 가렸다. 바닷빛을 연상시키던 옅은 파란색의 눈동자는 붉은 기가 더해져 언뜻 보면 핑크색에 가깝다. 가까이 들여다본다면 파란색과 붉은색이 적당히 섞인 파이아이임을 알 수 있다. 화상을 입은 쪽의 눈동자는 그렇지 않은쪽보다 붉은색이 더 짙다.
- 왼쪽 얼굴을 비롯하여 목, 어깨 일부까지 흉터가 있다. 자신의 불에 데인 화상자국으로 현재는 완치된 상태. 기사단의 치유 이능력을 가진 상급 가이드에게 치료받았으나 일반 불이 아닌 센티넬의 불꽃에 입은 화상인 탓에 흉터를 완전히 지우는 것은 불가능했다.
- 여전히 하얀 피부는 자극에 둔감해져 제아무리 찬 바람을 쐬어도 붉어지는 일이 없다. 창피를 당하거나 얻어맞는 등 외부 자극에도 쉽게 알아챌 수 없을만큼 반응이 없다. 어릴때보다는 감정을 추스리는 것에 능숙해져 크게 웃는 등 과도하게 표현하는 일이 적어졌다. 부정적인 감정 표현은 여전히 없다시피. 울거나 화를 내는 것이 쉽게 상상되지 않는다. 대화하거나 누군가와 함께 있을때는 옅은 미소를 유지하나, 혼자 있을때는 항상 무언가 생각하는 듯 시선이 부자연스럽다. 키는 얼마 자라지 않았으나 홀쭉했던 예전과는 달리 다부지다는 단어가 먼저 생각날만한 균형잡인 체격이 되었다.
- 더위를 많이 타고, 활동량이 워낙 많은 터라 무엇을 덧대어 입는 것을 싫어한다. 다만 머리카락으로 가려지지 않는 아래쪽의 흉터를 가리기 위해 붉은색의 천을 둘러 목도리처럼 하고다니기 시작했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롱소드를 항상 휴대하고 있다.
- 하얀 백합은 성인 남성의 손가락 두개를 합쳐놓은 크기로 왼쪽 쇄골 아래에 위치해있다. 예전보다 화려해졌지만, 봉오리쪽이 무엇엔가 타기라도 한 듯 흐릿해진 모양새.
- 외향적인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친해지는 것에 익숙하다. 그의 기준으로 세상 모든 사람은 자신과 친한 사람, 그리고 앞으로 자신과 친해질 사람, 이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 여전히 활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나 시끄러운 정도 등 하이텐션은 다소 줄었다.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말수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특유의 카리스마가 있다.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아벨의 주위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었으며, 그도 자연스럽게 이를 받아들였다. 자신을 좋아하는 이에게도, 심지어 자신을 미워하는 이에게도 늘 똑같이 웃어주고는 한다. 지독히 일방적인 상냥함일지라도 그가 다정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다소 부드럽고 차분해졌다. 자신과 다른 의견에도 그럭저럭 납득하고 수용하는 등 제 의견을 피력하는 일이 줄었다. 다만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고 간섭하는 것은 여전하다. 오히려 곤경에 처한 이를 못 본 척 지나가지 못하는 것은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늘었다.
- 눈치가 빠르지만,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 능숙하게 연기하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싹 자체를 잘라버리는 것.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음에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행동이지만 아벨 스스로는 이것을 위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싫어하는 것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긍정적이다. 즐기지 않는 것도 '까짓거 한 번 해보자!'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임하며, 어떻게든 긍정적인 면을 찾아 '이런 점이 나랑 잘 맞는군!' 라며 자기 위안을 삼기까지 이른다. 그에게 세상은 즐거움의 연속. 좋은 의미로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며 다른 사람까지 감화시키는 긍정적인 사람이지만, 나쁜 의미로는 지나치게 낙천적으로 현실 감각이 없다라는 소리까지 들어본 적이 있다.
- 솔직하다. 다만 다른 누군가를 속이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그가 하는 모든 거짓말은 제 나름대로 상대방을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나 실제로 그것이 좋은 것일지는 모른다.
- 아폴리네스 출신. 어렸을 때 버려져 친가족의 기억은 없다. 운이 좋게 고아 무리와 어울리게 되어 무사히 살아남았으나, 머지않아 그가 에스터라는 사실을 들키게 되었고 가족이나 다름 없던 아이들에게 온갖 혐오와 멸시, 공포어린 눈초리를 받으며 쫓겨나 다른 도시로 향하는 것을 몇 번이고 반복했다. 이때문에 어떤 무리 내에서 자신밖에 하지 못하는 역할 및 자리에 대해 강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 11살, 그가 마지막으로 정착했던 폴리에즈와 인접한 상업도시에서 폭주한 경험이 있다. 수색대와 마주쳐 달아나던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며, 그 자리에는 그의 가족들이었던 고아들도 있었다. 폭주 후 그가 잃어버린 기억은 가족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억. 정신을 차린 그가 마주한 것은 생전 처음보는 아이들이 겁에 질린 채 떨고있는 것이었고 후일 수색대의 기사에게 모든 사실을 전해들은 그는 그대로 라플레타로 이주해왔다.
- 수습기사의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아폴리네스에서 잃어버린 그의 가족 중 한 명을 만났다. 남자는 그를 매우 증오하고 있었으며 둘이 대치하던 건물에 불을 질렀다. 아벨은 그를 구하려 했으나 끝내 구하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고유 능력을 개화했다. 이후 불꽃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듯 능력 사용에 곤욕을 겪고 있다.
- 에스터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좋지 않은 편. 자신만해도 능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주변에 큰 피해를 끼칠 뻔 했으며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힘은 오히려 죄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다른 에스터와 일반인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별 차이가 나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탓하는 것에 가깝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더라도 라플레타 소학교 및 기사단을 '위험한 에스터들을 한데 모아놓는 격리 시설'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에 찬성하는 쪽.
- 보호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된 가족과는 상당히 소원해졌다. 간간히 편지와 소포같은 것이 도착하고 있으나 아벨쪽에서 보내는 것은 일체 없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시계 초침 소리를 듣는 것. 소학교에 입학할 당시 양부에게 선물로 받았던 시계는 앨리스에게, 무사히 기사단에 입단하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던, 양부가 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지니고 있던 오래된 낡은 회중시계는 소중히 가지고 있다.
- 최단 기간으로 기사단의 수습 기사 교육 과정을 마친 뒤, 본인의 희망 하에 따라 라플레타 치안 유지 업무에 견습으로 배치되어 크고 작은 활약을 해왔다. 다만 도가 지나친 활동 탓에 징계를 받은 적이 여럿 있다. 주로 상급 기사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위험한 곳에 스스로 뛰어들은 것. 제 몸을 전혀 돌보지 않고 막무가내로 뛰어드는 통에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으나 함께 현장을 뛰어본 상급 기사들은 고개를 내젓기가 일쑤다. 적어도 수도 내에서는 그를 모르는 시민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가 되었다.
- 능력 사용을 의도적으로 하지 않게 된 이후부터 검술에 매진했다. 덕분에 검술 실력 하나만큼은 라플레타 내에서도 손꼽히는 정도로 성장했으며, 이제는 능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한 사람의 센티넬 몫은 해낼 수준이 되었다. 최근 목표로 하는 것은 왕실 친위대 대장인 알렉스 메이어. 틈만 나면 쳐들어가 검술 대련을 신청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으나 단 한번도 성사된 적은 없다. 다만 왕실 친위대 기사 모두와 안면을 익혔으며 그들 중 검술에 특화되어있는 자들과 한 번씩은 검을 맞대본 적이 있고 몇 명을 제외하고서는 전부 이겼다.
- 가벼운 포옹이나 악수같은 신체접촉은 스스럼없이 행하나 불필요한 신체접촉, 특히 그가 '가이딩' 이라고 인식할 수 있는 것은 꺼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본인이 폭주하지 않을 정도로만 가이딩을 유지하며 이에 대해 묻는다면 늘 '까먹어서' 라고 허울없이 대답하고는 자리를 피한다.
- 10월 14일 생.
-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으나, 매운 음식에 약하다. 직접 몸을 움직이는 영역에 있어서는 평균 이상. 센티넬임을 감안하더라도 반사 신경 등 센스적인 부분에서 돋보이는 수준이다. 능력 탓에 체온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의외로 체온이 낮은 편. 맞닿으면 서늘한 기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