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ted King Sword

" 저기, 그러니까… 이럴때는 어떻게 했지? "

아벨 모노리스
Abel Monolith

27years | male
| 171cm | 68kg
from APOLLINES

센티넬 A급


화염 Lv. 10 || 공격계


- 자신이 원하는 곳에 불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 불꽃의 색에 따라 화력을 비롯한 특성이 달라진다. 화력과 지속력이 낮은 붉은 불꽃은 본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지만 그보다 온도가 높고 잘 옮겨붙는 주홍 불꽃부터는 본인 역시 화상을 입는다. 차례로 붉은색, 주황색, 하얀색, 파란색 순으로 파괴력이 강하다. 능력의 페널티는 기억을 잃어버리는 것.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사용하는 것은 아예 페널티를 받지 않거나 자신도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소소한 것을 잃어버리는 정도로 그치나, 자신의 능력을 벗어날 정도로 사용하게 될 경우 매우 소중한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다.



행할 수 있는 최대 범위에 있는 모든 것을 화염으로 뒤덮어버린다.


시전자 포함 || 아군포함 광역기
전투참여자 전원 80 고정데미지



profilepic COMMISSION by 하눌@HaNul__HaNul

- 머리카락은 금빛, 물빛을 거쳐 본래의 검정색으로 되돌아왔고 이제 염색따위는 하지 않는다. 자르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성장이 멈춘 키 대신 자라기라도 하는것처럼 쑥쑥 자라났고, 지금은 가슴께를 조금 넘을정도의 길이가 되었다. 그동안 멋대로 색을 물들였던 댓가를 몰아 받는지 상당히 뻣뻣한 모양새. 앞머리로 화상 흉터를 가리는 통에 한쪽 시야가 보이지 않게 되었으나 개의치 않는다. 바닷빛을 연상시키던 옅은 파란색의 눈동자는 붉은 기가 더해졌고 화상을 입은 쪽의 눈동자는 그렇지 않은 쪽보다 붉은색이 더 짙다.

- 왼쪽 얼굴을 비롯하여 목, 어깨 일부까지 흉터가 있다. 자신의 불에 데인 화상자국으로 현재는 완치된 상태. 기사단의 치유 이능력을 가진 상급 가이드에게 치료받았으나 일반 불이 아닌 센티넬의 불꽃에 입은 화상인 탓에 흉터를 완전히 지우는 것은 불가능했다.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닐테지만.

- 여전히 하얀 피부는 자극에 둔감해져 제아무리 찬 바람을 쐬어도 붉어지는 일이 없다. 창피를 당하거나 얻어맞는 등 외부 자극에도 쉽게 알아챌 수 없을만큼 반응이 없다. 예전처럼 자연스레 웃는 일이 줄었다. 여전히 대화하거나 누군가와 함께 있을때는 옅은 미소를 유지하나, 의무적인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다. 부정적인 감정은 여전히 없다시피. 울거나 화를 낸 적이 없다. 감정을 표현의 방식이 바뀌어 인상 자체가 판이하게 달라졌으나 단 하나, 활짝 웃을때의 얼굴만큼은 예전과 같다.

- 키는 자라지 않았다. 홀쭉했던 모양새는 온데간데 없고 다부진 체격이 되었다. 보이지 않는 이곳저곳에는 크고 작은 흉터가 생겼고, 항시 끼고 다니는 장갑 역시 흉터를 가리기 위한 용도. 임무를 수행하며 다친 적은 얼마 없는데, 어디서 다쳐오는것일까?

- 하얀 백합은 성인 남성의 손가락 두개를 합쳐놓은 크기로 왼쪽 쇄골 아래에 위치해있다. 예전보다 화려해졌지만, 봉오리쪽이 무엇엔가 타기라도 한 듯 흐릿해진 모양새.


- 외향적인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친해지는 것에 익숙하다. 그의 기준으로 세상 모든 사람은 자신과 친한 사람, 그리고 앞으로 자신과 친해질 사람, 이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 여전히 활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나 시끄러운 정도 등 하이텐션은 다소 줄었다.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말수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특유의 카리스마가 있다.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아벨의 주위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었으며, 그도 자연스럽게 이를 받아들였다. 자신을 좋아하는 이에게도, 심지어 자신을 미워하는 이에게도 늘 똑같이 웃어주고는 한다. 지독히 일방적인 상냥함일지라도 그가 다정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다소 부드럽고 차분해졌다. 자신과 다른 의견에도 그럭저럭 납득하고 수용하는 등 제 의견을 피력하는 일이 줄었다. 다만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고 간섭하는 것은 여전하다. 오히려 곤경에 처한 이를 못 본 척 지나가지 못하는 것은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늘었다.

- 눈치가 빠르지만,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 능숙하게 연기하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싹 자체를 잘라버리는 것.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음에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행동이지만 아벨 스스로는 이것을 위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싫어하는 것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긍정적이다. 즐기지 않는 것도 '까짓거 한 번 해보자!'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임하며, 어떻게든 긍정적인 면을 찾아 '이런 점이 나랑 잘 맞는군!' 라며 자기 위안을 삼기까지 이른다. 그에게 세상은 즐거움의 연속. 좋은 의미로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며 다른 사람까지 감화시키는 긍정적인 사람이지만, 나쁜 의미로는 지나치게 낙천적으로 현실 감각이 없다라는 소리까지 들어본 적이 있다.

- 솔직하다. 다만 다른 누군가를 속이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그가 하는 모든 거짓말은 제 나름대로 상대방을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나 실제로 그것이 좋은 것일지는 모른다.

- 적어도 모두에게 이렇게 보이기를 원한다. 달라진 것 없이.


- 아폴리네스 출신. 어렸을 때 버려져 친가족의 기억은 없다. 운이 좋게 고아 무리와 어울리게 되어 무사히 살아남았으나, 머지않아 그가 에스터라는 사실을 들키게 되었고 가족이나 다름 없던 아이들에게 온갖 혐오와 멸시, 공포어린 눈초리를 받으며 쫓겨나 다른 도시로 향하는 것을 몇 번이고 반복했다. 이때문에 어떤 무리 내에서 자신밖에 하지 못하는 역할 및 자리에 대해 강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 11살, 그가 마지막으로 정착했던 폴리에즈와 인접한 상업도시에서 폭주한 경험이 있다. 수색대와 마주쳐 달아나던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며, 그 자리에는 그의 가족들이었던 고아들도 있었다. 폭주 후 그가 잃어버린 기억은 가족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억. 정신을 차린 그가 마주한 것은 생전 처음보는 아이들이 겁에 질린 채 떨고있는 것이었고 후일 수색대의 기사에게 모든 사실을 전해들은 그는 그대로 라플레타로 이주해왔다.

- 수습기사의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아폴리네스에서 잃어버린 그의 가족 중 한 명을 만났다. 남자는 그를 매우 증오하고 있었으며 둘이 대치하던 건물에 불을 질렀다. 아벨은 그를 구하려 했으나 끝내 구하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고유 능력을 개화했다. 이후 불꽃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듯 능력 사용에 곤욕을 겪고 있다.

- 5년 전 생일날, 생애 두번째 폭주를 겪었다. 첫번째와는 달리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행한 일이며, 그 댓가로 10여년을 함께 한 가족 '70기 동기'들에 대한 기억을 잃었다. …전부를 잊어버린 사람을 여전히 '아벨 모노리스' 라고 불러도 되는 것일까?

- 에스터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좋지 않은 편. 자신만해도 능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주변에 큰 피해를 끼칠 뻔 했으며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힘은 오히려 죄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다른 에스터와 일반인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별 차이가 나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탓하는 것에 가깝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더라도 라플레타 소학교 및 기사단을 '위험한 에스터들을 한데 모아놓는 격리 시설'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에 찬성하는 쪽.

- 여전히 제 몸을 돌보지 않고 막무가내로 뛰어다니는 통에 시민들에게는 전폭적인 지지와 인기를 얻고 있으나, 같은 기사들에게는 영…. 함께 일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 쉬는 날이 거의 없을정도로, 배정된 근무 시간 외에도 항상 시내를 돌아다니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다. 어쩐지 절박해보일정도로. 다만 일주일에 두어번정도는 행방이 묘연해질 때가 있다. 그 후에는 제법 컨디션이 떨어져 죽은듯이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 5년 전, 라파엘에게 '실험에 자원하지 않은 사람에게 실험을 진행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그들 대신 본인이 실험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기사 임무와 연구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그 탓에 매일 모자라는 시간을 쪼개 살고 있다. 실험의 강도는 차츰차츰 높여가는 추세.

- 보호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된 가족과는 연이 끊어졌다. 아벨 쪽에서 보내는 연락이 없으니 자연스레 그쪽에서 연락을 주는 것도 적어지다가 아무것도 도착하지 않게 된 지 3년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시계 초침 소리를 듣는 것. 앨리스에게 주었던 시계와 양부의 시계, 두개를 전부 가지고 있다.

- 불에 대한 트라우마는 사라졌으나 그간 들였던 습관 탓인지 여전히 능력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가이딩을 피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가이드가 가이딩을 원할경우는 물론 자신이 필요할 경우에도 서슴없이 가이딩을 요청하고는 한다. 단, 그 방법에 있어서 자신의 의사나 선호를 밝히는 경우는 없다.

- 10월 14일 생.

-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으나, 매운 음식에 약하다. 술과 담배는 좋아하지 않는다. 직접 몸을 움직이는 영역에 있어서는 평균 이상. 센티넬임을 감안하더라도 반사 신경 등 센스적인 부분에서 돋보이는 수준이다. 능력 탓에 체온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의외로 체온이 낮은 편. 맞닿으면 서늘한 기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