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ch

" 좋다, 우리 함께 가도록 하지!! "

아벨 모노리스
Abel Monolith

12years | male
| 157cm | 45kg
from APOLLINES

센티넬 D급


화염 Lv. 3 || 공격계


- 자신이 원하는 곳에 불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 불꽃의 색에 따라 화력을 비롯한 특성이 달라지는데 능력 조절에 서툰 현재는 화력 및 지속력이 낮은 붉은색 불꽃 외에는 발화가 어려우며, 이것마저도 능력을 사용할 당시의 기분 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 등 감정에 좌지우지되는 모습을 보인다. 붉은 불꽃은 본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나 딱 한번, 발화하는 것에 성공한 주홍 불꽃에 데인 적이 있어 붉은 불꽃보다 뜨거운 불에는 본인도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의 색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점점 백색에 가까워지리라 추측 중.



profilepic COMMISSION by 라온@i_am_yisu2

- 짙은 검정색 머리카락은 목깃에 닿지 않을정도로 제법 단정한 길이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본다면 제멋대로 뻗치기 일보 직전임을 알 수 있다. 조금만 더 자랄경우 손쓸 수 없을정도로 삐죽거릴지도 모르는 일. 옅은 파란색 눈동자는 바다보다는 하늘빛을 연상시키며 항상 생기로 반짝이는 등 마주치는 이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데 혁혁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아직 젖살이 채 빠지지 않은 둥그스름한 얼굴. 피부는 하얀 편이나 외부 자극에 민감하여 바깥 바람을 쐰 후에는 양 볼이 불그스름하게 물들어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해맑게 웃고있는 표정이 디폴트. 부정적인 감정 표현은 서투르나 긍정적인 감정 표현만큼은 그를 따라올 자가 없다.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큰 편이며 몸 자체는 마른 쪽에 가깝다.

- 더위를 많이 타고, 활동량이 워낙 많은 터라 무언가를 덧대어 입는 것을 싫어한다. 이러한 이유로 겉옷은 한겨울에나 챙겨입을 듯 하고, 교복에도 일체의 변형을 하지 않았다. 타이는 분실한지 오래, 가장 위의 단추마저 어느틈엔가 사라져버린 뒤부터는 아예 단추를 채우지 않기로 결심한 듯 하다. 멜빵은 그저 바지에 붙어있는 장식 끈 취급.

- 하얀 백합은 성인 남성의 손가락 두개를 합쳐놓은 크기로 왼쪽 쇄골 아래에 위치해있다.


- 외향적인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친해지는 것에 익숙하다. 그의 기준으로 세상 모든 사람은 자신과 친한 사람, 그리고 앞으로 자신과 친해질 사람, 이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 활달함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정도로 그를 한 번이라도 만난 사람은 한 명도 빠짐 없이 '시끄럽다' 라는 의견에 동의하게 된다. 주위 사람의 텐션을 절로 낮추는 하이텐션의 소유자.

-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특유의 카리스마가 있다.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아벨의 주위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었으며, 그도 자연스럽게 이를 받아들였다. 자신을 좋아하는 이에게도, 심지어 자신을 미워하는 이에게도 늘 똑같이 웃어주고는 한다. 지독히 일방적인 상냥함이지만, 그가 다정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눈치가 없다. 그것도 심각하게. 병적일정도로 둔감하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 사람들 사이에 흐르는 기류를 읽지 못하며, 그 때문에 판을 깨트린 적도 많다. 자신을 싫어하다못해 혐오하는 사람이 생길지라도 '까다로운 사람이구나!' 까지는 생각할지언정, 자신을 싫어한다고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한다. 원체 성격이 긍정적인 탓도 있는 듯.

- 싫어하는 것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긍정적이다. 즐기지 않는 것도 '까짓거 한 번 해보자!'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임하며, 어떻게든 긍정적인 면을 찾아 '이런 점이 나랑 잘 맞는군!' 라며 자기 위안을 삼기까지 이른다. 그에게 세상은 즐거움의 연속. 좋은 의미로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며 다른 사람까지 감화시키는 긍정적인 사람이지만, 나쁜 의미로는 지나치게 낙천적으로 현실 감각이 없다라는 소리까지 들어본 적이 있다.

- 솔직하다. 거짓말에는 재능이 없으며, 누군가를 속이는 것 자체도 꺼린다. 설령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누가봐도 어색한 모습을 보여 금방 들통나기 때문에 그 효과는 미미하다. 거짓말을 해야하는 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아벨은 포함시키지 않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타인의 거짓말에도 면역이 없어 어지간히 티가 나는 거짓말이 아니라면 곧이곧대로 믿는다. 감히 의심하려 하지 않는다, 에 가까움.

- 제 나이 또래의 아이들보다 어른스러운 편에 속한다. 평소 행동으로는 눈치채기 어려운 부분이나, 간혹 단어 선택이나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부분에 있어 눈에 띌 때가 있다.


- 아폴리네스 출신. 라플레타로 이주하게 된 것은 불과 1년 전으로 가족들과 함께 지내던 중 우연히 수색대에게 발견되었다고 한다. 헤어지는 것이 싫어 여러 도시를 옮겨다니며 라플레타의 수색대를 피해다녔다고. 형제자매가 매우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가족들에게서는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고, 그도 편지를 보내는 등 연락을 취하려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된 보호자는 젊은 일반인 부부. 양부는 시계공, 양모는 평범한 주부로 그들 사이에는 어린 아들과 딸이 하나씩 있었으며 에스터 아이를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양부모는 친자식만큼이나 아벨을 아껴주었으며 아벨 역시 큰 거부감 없이 그들 사이에 잘 녹아들었다. 특히 동생들과 많이 친해져 소학원 입학식 전 날에는 자신들도 같이 가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통에 한숨도 자지 못하는 등 꽤 곤란을 겪어야만 했다.

- 양부의 영향을 받아 시계에 관심이 많다. 여러가지 취미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시계 초침 소리를 듣는 것. 시도때도 없이 시끄러운 그가 유일하게 조용히, 차분해지는 시간이다. 양부에게서 선물로 받은 회중시계를 어디든 소중히 가지고 다니며 아벨이 사고치지 않고 무사히 소학교를 졸업, 기사단에 입단하게 되는 날에는 양부가 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오래된 회중시계를 물려받기로 약속했다.

- 변성기가 지나지 않은 앳된 목소리는 제법 미성으로 듣기 좋은 편에 속한다. 다만 항시 크기 조절에 실패한다는 것이 흠. 노래 부르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으나 아는 노래가 몇 없어 부르는 노래는 한정되어있다. 주로 너서리 라임같은 노래를 가사 없이 콧노래로 흥얼거리는 것이 전부.

- 10월 14일 생.

-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으나, 매운 음식에 약하다. 직접 몸을 움직이는 영역에 있어서는 평균 이상. 센티넬임을 감안하더라도 반사 신경 등 센스적인 부분에서 돋보이는 수준이다. 능력 탓에 체온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의외로 체온이 낮은 편. 맞닿으면 서늘한 기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