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ch

" 제법 바빠 보이는군, 안 그런가? "

아벨 모노리스
Abel Monolith

17years | male
| 168cm | 55kg
from APOLLINES

센티넬 C급


화염 Lv. 6 || 공격계


- 자신이 원하는 곳에 불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 불꽃의 색에 따라 화력을 비롯한 특성이 달라진다. 화력과 지속력이 낮은 붉은 불꽃은 본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지만 그보다 온도가 높고 잘 옮겨붙는 주홍 불꽃부터는 본인 역시 화상을 입는다. 현재는 백색 불꽃을 내는 것을 연습하고 있으나 제어가 어려워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예전보다는 기분에 좌우되는 면이 줄었으나 여전히 감정이 격해졌을 때 능력의 사용이 좀 더 수월해진다.



profilepic COMMISSION by @bartolomeus_

- 본래의 검정색을 찾아보기 어려울정도로 단단히 물들인 밝은 금빛 머리카락은 예전보다 좀 더 길고 차분해졌다. 삐죽 튀어나와 있는 부분들은 물을 묻혀 정돈해도 도무지 말을 듣지 않으나 이만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본인은 매우 만족해하는 중. 바닷빛을 연상시키던 옅은 파란색의 눈동자는 언제부터 생겼을지 모를 붉은 기가 더해져 언뜻 보면 핑크색에 가까워졌다. 가까이 들여다본다면 파란색과 붉은색이 적당히 섞인 파이아이임을 알 수 있다.

- 젖살은 빠졌으나, 아직 갸름한 얼굴이라고 말하기에는 어색함이 있다. 여전히 하얀 피부는 자극에 둔감해져 제아무리 찬 바람을 쐬어도 붉어지는 일이 없다. 창피를 당하거나 얻어맞는 등 외부 자극에도 쉽게 알아챌 수 없을만큼 반응이 없다. 어릴때보다는 감정을 추스리는 것에 능숙해져 크게 웃는 등 과도하게 표현하는 일이 적어졌다. 부정적인 감정 표현은 여전히 없다시피. 항상 옅은 미소를 머금고 있어 울거나 화를 내는 것이 쉽게 상상되지 않는다. 키는 얼마 자라지 않았으나 홀쭉했던 예전과는 달리 다부지다는 단어가 먼저 생각날만한 균형잡인 체격이 되었다.

- 더위를 많이 타고, 활동량이 워낙 많은 터라 무엇을 덧대어 입는 것을 싫어한다. 기사단의 자켓까지는 그럭저럭 허용선인 모양. 제복에는 일체의 변형을 하지 않았다. 벗고다니지나 않으면 다행이었던 예전과 비교한다면 이것 역시 장족의 발전.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롱소드를 항상 휴대하고 있다.

- 하얀 백합은 성인 남성의 손가락 두개를 합쳐놓은 크기로 왼쪽 쇄골 아래에 위치해있다.


- 외향적인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친해지는 것에 익숙하다. 그의 기준으로 세상 모든 사람은 자신과 친한 사람, 그리고 앞으로 자신과 친해질 사람, 이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

-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특유의 카리스마가 있다.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아벨의 주위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었으며, 그도 자연스럽게 이를 받아들였다. 자신을 좋아하는 이에게도, 심지어 자신을 미워하는 이에게도 늘 똑같이 웃어주고는 한다. 지독히 일방적인 상냥함이지만, 그가 다정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다소 부드럽고 차분해졌다. 자신과 다른 의견에도 그럭저럭 납득하고 수용하는 등 제 의견을 피력하는 일이 줄었다. 좋게 말하면 사고방식이 유연해지며 포용력이 생겼고, 나쁘게 말하면 능글맞고 약삭빠른 편이 되었다. 여전히 직설적이지만 꿰뚫는 창보다는 여러번 두드리는 검과 같은 상태.

- 눈치가 없다. 그것도 심각하게. 병적일정도로 둔감하다고 해도 무방할 수준. 사람들 사이에 흐르는 기류를 읽지 못하며 그 때문에 판을 깨트린 적도 많다. 자신을 싫어하다못해 혐오하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까다로운 사람이군! 내가 배려해주어야한다!' 라고 생각할지언정, 자신을 싫어한다고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한다. 원체 성격이 긍정적인 탓도 있는 듯.

- 싫어하는 것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긍정적이다. 즐기지 않는 것도 '까짓거 한 번 해보자!'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임하며, 어떻게든 긍정적인 면을 찾아 '이런 점이 나랑 잘 맞는군!' 라며 자기 위안을 삼기까지 이른다. 그에게 세상은 즐거움의 연속. 좋은 의미로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며 다른 사람까지 감화시키는 긍정적인 사람이지만, 나쁜 의미로는 지나치게 낙천적으로 현실 감각이 없다라는 소리까지 들어본 적이 있다.

- 솔직하다. 거짓말에는 재능이 없으며, 누군가를 속이는 것 자체도 꺼린다. 다만 반드시 필요한 경우, 선의의 거짓말이라면 최선을 다해 속일지도. 타인의 거짓말에는 어지간히 티가 나거나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라면 적당히 모르는 척 넘어가주는 듯 하다.


- 아폴리네스 출신. 라플레타로 이주하게 된 것은 불과 1년 전으로 가족들과 함께 지내던 중 우연히 수색대에게 발견되었다고 한다. 헤어지는 것이 싫어 여러 도시를 옮겨다니며 라플레타의 수색대를 피해다녔다고. 형제자매가 매우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가족들에게서는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고, 그도 편지를 보내는 등 연락을 취하려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 보호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된 가족과 상당히 친밀한 관계를 쌓았다. 시계공인 양부와 평범한 주부인 양모는 계속해서 보호프로그램에 지원하여 베플링톤 출신의 7살 가이드 여아를 맡게되었다. 마찬가지로 남동생과 여동생이 잘 대해주며 아벨 역시 미약하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 간간히 편지 등을 주고받고 있으며 동생들로부터는 짓궂은 편지를 상당히 많이 받는다.

- 양부의 영향을 받아 시계에 관심이 많다. 여러가지 취미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시계 초침 소리를 듣는 것. 소학교에 입학할 당시 양부에게 선물로 받았던 시계는 앨리스에게 양도해주었으며, 무사히 기사단에 입단하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던, 양부가 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지니고 있던 오래된 낡은 회중시계를 물려받았다.

- 변성기가 지나지 않은 앳된 목소리는 제법 미성으로 듣기 좋은 편에 속한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나 다른 사람 앞에서 부르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너서리 라임같은 노래를 좋아하여 각 나라의 유명한 너서리 라임은 원어민 수준으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외워버렸다.

- 몇 년 전부터 관심을 가져오던 검술에 정식으로 입문한 뒤, 홀딱 빠졌다. 제 검을 하나 장만한 뒤부터는 항상 그것을 소지하고 다니며 시도때도없이 연습에 몰두하는 중. 처음에는 쥐고 있던 검을 놓쳐버리는 등 서투르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였으나 본인의 선호와 엄청난 연습량을 바탕으로 무서운 속도로 실력이 늘고 있다.

- 10월 14일 생.

-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으나, 매운 음식에 약하다. 직접 몸을 움직이는 영역에 있어서는 평균 이상. 센티넬임을 감안하더라도 반사 신경 등 센스적인 부분에서 돋보이는 수준이다. 능력 탓에 체온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의외로 체온이 낮은 편. 맞닿으면 서늘한 기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