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할까. "
바슬로매
Barthlomew
23years | male
| 174cm | 62kg
from XATROYCA
가이드 A급
메모리얼 Lv. 7 || 탐색계
즉 절대기억ㅡ 보고 듣고 읽어낸 상황, 말, 글 어떤 것이든 머릿속에 입력해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 다른 에스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체적 사용(패널티)이 적은 편.
1/ 능력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손가락 끝부터 까만 덩쿨같은 것들로 집어삼켜지듯 물들어간다. 자신의 최대치는 얼굴 한 쪽면을 제외하고 온 몸이 물들어지는 것까지, 그 이후는 기절해서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오랜 시간 검게 물들이면 몸이 진흙 굳듯 굳어져 움직일 수 없다. 굳었을 때의 상태는 현무암과 제일 비슷하다.
2/ 글과 말, 상황과 공간, 냄새와 맛, 어떤 것이든지 외울 수 있다. 꽤 오랜 시간, 많은 양 유지 가능한 듯. 능력을 사용하는 법을 다양히 익혀, 여러가지 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3/ 보고, 듣고, 읽고, 말한 것. 모두 직접 경험한 것에 한한다.
외형의 변화는 거의 없다. 흰 와이셔츠를 목폴라티로 바꾸었다. 역시 아버지가 수습기사시절 입었던 옷. 염색해서 하얗게 뜬 복슬복슬한 머리칼, 은은한 향수내. 검은 백합이 목 뒤 7cm.
- 소년은 바란다. 좋은 사람이 되기를.
- 소년은 이룬다. 자신을 속이지 않고, 솔직함으로 다가가는 소망을. 그리고?
- 소년은 정한다.자신이 어떻게 나아가야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선택한 길에 후회하지 않도록 늘 노력한다. 그의 겉모습에는 드러나지 않는 수많은 노력이, 언제나 그의 옆에 머물러 있다.
- 소년은 말한다. 자신은 그냥 평범한 사람일 뿐이라고. 그 스스로는 아직도 한없이 약하나, 자존감은 바로 선 사람이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고칠 건 고치도록 노력한다. 그렇게 살아왔다. 모든 것은 노력한 만큼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다라고 믿는다.
- 바슬로매에 대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그에 대한 인식은 매우 좋은 편이다. 싹싹하고 예의바른 청년. 같이 있을 때 불편하지 않고 느긋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늘 상대방을 배려하고 남의 말에 경청한다. 귀를 열고 입을 다문다. 그가 지난 11년 간 해온 일이다. 의견을 말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이는 대체적으로 자신이 결정해야할 때 뿐이고, 보통은 상대방의 의견을 따라간다. 아무래도 상관없기 때문일런지.
무언가가 바뀌고, 무언가가 변하고, 그럼에도 소년은 그대로이길 바란다.
나는 초승달이 저무는 소리가 되고
바람들이 허공에서 춤추는 음악이 되어
너의 빈손을 가만히 잡아줄 수 있었으면 해
/ 서덕준 , 낡은 고백
[ 바슬로매 가버나움(Barthlomew Capernaum) , 자트로이카 출신 , 쿠블리움어와 아폴리네스어 구사, 탐색계 가이드 ]
Ⅰ가족
[아버지 ; 탈마이(Talmai)] 센티넬, 아폴리네스 출신, 별칭 홍해의 기적
- SS급 센티넬로, 붉은 얼음이라고 불리는 혈(血)을 사용한 능력. 189cm.
- 호전적이고 경박한 태도만 빼면 정말 우수한 능력을 지닌 센티넬, 이라는 평가.
[어머니 ; 릴리 가버나움(Lily Capernaum)] 가이드, 플리에즈 출신, 별칭 푸른 바다
- SS급 보조계 가이드, 푸른 색으로 온몸을 뒤덮는 증폭의 능력. 167cm.
- 8년 간 파병지원으로 인해 베플링톤-발데마르 국경지대 거주.
에스터 부부. 소학원 62기 출신. 1157년 생 동갑내기수습기사로 들어가면서 각인을 새기며 페어로 활동. 이곳저곳 날뛰는 화려함과 조용하게 해결하는 유려함, 서로 극과 극 성향이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오히려 잘 맞았다는 평가. 연인 사이로 발전한 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결혼해 베플링톤에 배정되어 용병으로 활동했었다. 영토분쟁으로 한창 시끌시끌하던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다가 3년 간 수색대로 활동, 그리고 또다시 베플링톤으로 파병지원을 나갔다.
- 둘 사이에 아들이 한 명.
Ⅱ 특징
[왼손잡이]
- 오른팔의 감각이 5년 전부터 서서히 무뎌졌기 때문에,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왼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글씨체가 어린애마냥 비뚤배뚤하다. 실제 생활에서 오른팔을 사용하지 않는 것뿐, 못 쓰는 건 아니다.
[그가 잘 하는 것]
- "기다리는 건 잘 해." 당신이 무언가를 바랄 때까지, 내지는 당신이 원한다면. 그는 하염없이 기다린다. 느긋하고 여유롭다. 그는 한 번 약속한 건 잊지 않는다. 기다릴 때에 그는 먼저 말을 꺼내지도, 재촉하지도 않는다. 당신이 입을 열 때까지. 당신이 원할 때까지 기다린다. 그저 잊지만 말아줘, 나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능력]
- 능력은 도서관 수준으로 머릿속에 외울수 있지만, 공부와 실제 지식과는 별개다. 말그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 외운 것이기 때문에. 능력을 사용하면서 선택적으로 필요없는 내용을 지울 수 있게 되었다. 도서관에 꽂혀있는 책들에 이제 필요가 없어진 책들을 내다 버리는 느낌.
- 패널티? 그냥 검은 덩쿨이 몸을 감싸는 것 정도라고 했잖아. 별로 걱정할 필요 없어.
[언행]
- 같은 깃수 친구들에게는 늘 그랬듯 반말. 과거에는 눈치를 많이 봤으나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낯가림도 줄었다.(같은 깃수 한정)
- 장난도 잘 주고받고, 주변사람들의 평처럼 싹싹하고 예의바르다. 어렸을 적에 비해 첫인상에 대한 평가가 좋음.
- 느긋하고 여유롭다.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만큼.
[가족]
- 가족하고 떨어져 지낸지 꽤 되었다. 부모님은 여전히 국경지대에서 벗어나기 애매한 상황이었고, 외할머니는 외할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요양차 갔던 플리에즈에 머무른지 어언 4년. 나손 삼촌이 종종 빈 집에 들르긴 하지만, 아무도 없는 그 집은 여전히 고요하다. 바슬로매가 휴가를 받으면 늘 그 집에 가서 청소를 하곤 한다.
[변화]
- ?
[여전히]
- 이름을 어떤식으로 부르든 상관하지 않는다.
- 발화점이 높다.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화를 내는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 검은 반지를 끼고 다닌다. 왼손 약지.
- 악의가 담긴 말과 칭찬을 구분짓지 않는다.
- 이상한 순간에 발동하는 자존심이 쎄다.
- 능력을 꺼리진 않으나, 능력을 자발적으로 보여주지 않는다.
- 6년 전 가을에 향수를 선물 받은 것을 시작으로 향수를 뿌리고 다닌다.
- 4개 국어 가능.
바슬로매는, 탈마이의 아들이다.
Don't you give up, I won't give up
포기하지마, 난 포기하지 않을거야
Let me love you
내가 널 사랑하게 해줘.
/ DJ Snake, Let me love you
Ⅲ 기타사항
[에스터 수색대]
- 수습기사로 활동하다가, 3년쯤 전부터 에스터 수색대에 참여해왔다. 주로 출신지였던 자트로이카에 파견되었으며, 꽤나 많은 연구소를 돌아다니며 에스터를 구한 모양. 자주 같이 일하던 동료로부터 용병지원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술]
잘 마신다. 좀처럼 취하지 않는다. 하지만 굳이 마시지 않는다. 같은 돈이면 밥 먹는 게 좋다.
[담배]
- 소년은 자라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지독한 골초도 아니고, 정말 멀리서 알게모르게 피우는 거라 보통은 향수냄새에 가려져있다. 늘 소지하고 다녀서 가끔씩 가슴팍에서 툭, 하고 담배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집어넣는다.
[등을 타고 흐르는 문신]
- 자트로이카 수색대에 참여하면서, 목에서부터 척추선을 타고 글자로 된 문신을 새겼다. 붕대를 풀지 않는 이상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말 가까운 이들 외에는 이 사실을 모른다.
Ⅳ 그의 이야기
1179년, 1세, ???
1183년, 4세, 능력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발견하다.
1184년, 5세, 능력을 확정하다.
1191년, 12세, 겨울로 넘어가던 가을ㅡ 라플레타로 오다.
1192년, 13세, 소학원에 입학하다.
1194년, 15세, 부모님(탈마이와 릴리)이 해외파병지원을 나가다.
1195년, 16세, 삼촌 나손의 결혼. 그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1197년, 18세, 기사단에 입단하다.
1198년, 19세, 에스터 수색대에 견습기사로 활동.
1202년, 23세ㅡ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