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ted King Sword

" 우리는 어디까지 왔을까. "

나타니엘
Nathaniel

28years | male
| 174cm | 62kg
from XATROYCA

가이드 S급


메모리얼 Lv. 9 || 탐색계


즉 절대기억ㅡ 보고 듣고 읽어낸 상황, 말, 글 어떤 것이든 머릿속에 입력해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 다른 에스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체적 사용(패널티)이 적은 편.


1/ 능력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손가락 끝부터 까만 덩쿨같은 것들로 집어삼켜지듯 물들어간다. 자신의 최대치는 얼굴 한 쪽면을 제외하고 온 몸이 물들어지는 것까지, 그 이후는 기절해서 사용할 수 없다ㅡ다만 시전자의 강한 의지하에 유지 가능.
1-1/ 1차적으로 오랜 시간 검게 물들이면 몸이 석화되어 움직일 수 없다, 굳었을 때의 상태는 현무암과 비슷한 강도.
1-2/ 2차적으로 그 상태를 유지하면 손끝부터 썩어들어간다.(부식) 이 경우 능력을 해제하더라도 치유 에스터의 치료 없이는 썩는 걸 방지할 수 없다.
1-3/ 이걸 감안하면 그의 능력은 상당히 영향범위가 넓고 능력사용가능기간이 길다.
2/ 글과 말, 상황과 공간, 냄새와 맛, 어떤 것이든지 외울 수 있다. 꽤 오랜 시간, 많은 양 유지 가능한 듯. 능력을 사용하는 법을 다양히 익혔다. 역으로 패널티를 이용하는 방법 또한.
3/ 보고, 듣고, 읽고, 말한 것. 모두 직접 경험한 것에 한한다.



감각의 기억화 ㅡ 스쳐지나간 모든 것들을 빠른 속도로 외우고, 기억을 펼쳐서 확인한다.


본인 || 정보습득
(1) 추리가 막힐 때 힌트부여 (2) 추측 후 해당 사실이 맞는지 확인 中 택1 (횟수제한x)



그의 곁에는 여전히 은은햔 향수내가 머물러 있다. 어느날부터인가 향이 바뀌었다.
그의 하얗던 머리칼은 어느새 자랐는지 뿌리부분이 거멓게 자리잡았다.
그는 여전히 창백하고 말랐다. 골격이 잘 드러나있다.
그의 나이치고는 젊게 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 소년은 바랬다, 소년은 이뤘다, 소년은 선택했다.

- 그는 나아간다, 그는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좋은 사람이었다.

- 나타니엘에 대하여 ,
거의 은둔생활을 하다시피 지내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여전히 싹싹하고 예의바른 듯. 평소와 다름없는 느긋한 분위기에 말주변이 없어도 그의 주변은 늘 사람들과의 관계가 적당히 유지되었다. 그는 겉으로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겉과 속, 그런 걸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늘 진실만을 말할테니. 또, 그는 자기관리가 철저해서 한도 내에서 해결한다. 그는 언제나 선택하기를 두려워했다. 선택에는 영 소질이 없었기에. 당신이 옆에서 그를 지켜봤다면 후회하지 않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보이지 않는 노력이 느껴질 것이다. 그는 여전히 귀를 열고 입을 다문다. 그래서일까 그와의 대화는 편하긴 하지만 지루할지도 모르겠다. 조금은 이상주의적인, 그러나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자.

무언가가 바뀌고, 무언가가 변하고, 그럼에도 소년은 그대로이길 바랬다.

너는 어디서 너는 멀리서
날 또 찾아 돌아왔나
/강하늘, 자화상


Ⅰ 지난 5년간

[에스터 수색대]
- 견습기사시절 자트로이카를 위주로 수색하다, 정식 기사 승급후 막판에 에그버트로 발령 한 번. 그 이후는 행방이 묘연했다.
- 같이 일했던 동료는, 눈에 띄지 않고 조용해서 잘 기억이 안 난다고. 친절한 기사였던 것 같다, 라고 답했다.

[바슬로매 가버나움]
- SS급 센티넬 탈마이와 SS급 보조계 가이드 릴리 가버나움의 (양)아들.
- 자트로이카 전국을 담당하며 활동, 그 후 에그버트 수색대에 참여하며 불법연구소를 소탕, 침공 직후 자폭한 연구소에서 산사태에 휘말려 실종됐다.
- 1203년, 24세 ㅡ 사망확인.

[행보]
- 주로 플리에즈와 아폴리네스를 오갔다. 지역 변두리에 몇주~몇달간 거주하며, 수색대의 낌새가 보이면 이동하는 식으로 살았다.
- 붉은 보석을 두어개 더 챙겨갔다. 예상대로 가져가지 못 했던 치엔과 예한에게 돌려주었다.
- 1203년 겨울, 이후 그의 소식을 들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Ⅱ 가족
[아버지 ; 탈마이(Talmai)] SS급 센티넬, 아폴리네스 출신, 별칭 홍해의 기적
[어머니 ; 릴리 가버나움(Lily Capernaum)] SS급 보조계 가이드, 플리에즈 출신, 별칭 푸른 바다

- 바슬로매의 양부모, 탈마이와 릴리. 에스터 부부. 소학원 62기 출신. 1157년 생 동갑내기수습기사로 들어가면서 각인을 새기며 페어로 활동. 연인 사이로 발전한 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결혼해 베플링톤에 배정되어 용병으로 활동했었다. 영토분쟁으로 한창 시끌시끌하던 국경지대에 위치. 둘 사이에 아들이 한 명 있었다. - (사망)
- 1203년 초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외할머니는 고향인 플리에즈에 남기로 하셨다고.
- 그리고 지금, 그들이 살던 집은 완전히 비었다. 가구가 존재함에도 서늘하다.


Ⅲ 특징

[나타니엘]
(반란군 제복 착용시)
- 에그버트 수색 1년, 아틀라스의 연장선을 끊어내고는 꽤 오랜시간 방황하다 막판에 반왕국군으로 전환했다.
- 그렇게 자연스레 부모님과의 연락이 끊겼다. 반역죄가 부모님께 돌아갈지도 모르기 때문에.
- 같은 이유로 바슬로매 가버나움이라는 이름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 라플레타를 싫어하지 않는다. 다만 그 이면을 꺼릴 뿐이다.
- 우리는 어디까지 왔을까, 그의 말버릇.

[왼손잡이]
- 본디 오른손잡이. 그래서인지 글씨체가 어린애마냥 비뚤배뚤하다. 오른팔을 사용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감각이 거의 사라졌다.
- 달마다 치료받던 의무반의 에스터에게 이제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되었기에.

[능력]
- 능력은 도서관 수준으로 머릿속에 외울수 있지만, 공부와 실제 지식과는 별개다. 말그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 외운 것. 능력을 사용하면서 선택적으로 필요없는 내용을 지울 수 있게 되었다. 도서관에 꽂혀있는 책들 중 이제 필요가 없어진 책을 내다 버리는 느낌. 패널티는 석화와 부식.
- 영구적인 패널티가 남는 대신, ㅡ절대기억ㅡ 말 그대로 막대한 양의 정보저장소이면서 다른 에스터들에 비해 능력을 오랜 시간 유지가 가능하다. 과거 최대 두달간 능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 경우는 중간에 능력을 조금씩 풀면서도 계속 유지한 채라서 지금은 두달동안 유지는 불가능하다.
- 능력 자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능력의 패널티를 주로 사용. 짧고 강렬한 기억으로 집중하면 손부터 타고오르는 검은 부분이 돌처럼 굳어진다. 자신의 부족한 악력을 보완하는 방법.돌처럼 굳은 부분은 현무암 정도의 견고함을 가지며, 무게도 그만큼 무거워진다.

[언행]
- 장난도 잘 주고받고, 주변사람들의 평처럼 싹싹하고 예의바르다. 어렸을 적에 비해 첫인상에 대한 평가가 좋음.
- 느긋하고 여유롭다.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만큼.
- 임무 외에는 붕대를 하지 않는다.

[변화]
- 가이아 전 대륙의 언어가능.
- 향수 냄새.
- 커피를 많이 마신다.
- 보통 문양이 있는 목을 가리기 위해 외출할 때는 목 폴라티를 입는다.

[여전히]
- 이름을 어떤식으로 부르든 상관하지 않는다.
- 발화점이 높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화를 내는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 악의가 담긴 말과 칭찬을 구분짓지 않는다.
- 이상한 순간에 발동하는 자존심이 쎄다.
- 능력을 꺼리진 않으나, 능력을 자발적으로 보여주지 않는다.

나는 너의 말로 말을 하고
너의 얼굴로 잠든다

/강은진, 물속 깊이 꽃들은 피어나고


Ⅳ 기타사항

[술]
- 잘 마신다. 좀처럼 취하지 않는다. 굳이 마시지 않는다. 같은 돈이면 밥 먹는 게 좋다.
- 한 번 마시기 시작하면 끝없이 마신다. 기본 열 병.

[담배]
- 소년은 자라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지독한 골초도 아니고, 정말 멀리서 알게모르게 피우는 거라 보통은 향수냄새에 가려져있다. 늘 소지하고 다녀서 가끔씩 가슴팍에서 툭, 하고 담배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집어넣는다.

[등을 타고 흐르는 문신]
- 자트로이카 수색대에 참여하면서, 목에서부터 척추선을 타고 글자로 된 문신을 새겼다. 붕대를 풀지 않는 이상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말 가까운 이들 외에는 이 사실을 모른다.
- 어쩌다보니 개화한 문양과 딱 알맞게 떨어졌다.

[향수]
- 리흐트가 선물해 준 향수로 바꿨다. (탑, 미들, 베이스 순으로 알데히드- 플로럴/뮤계 - 우디 향)
- 부모님께 받은 향수는 더이상 사용하지 못했다.

[무기]
- 휘두르는 둔기, 메이스를 사용한다. 종종 놓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위해 패널티(쥔 채로 석화)를 사용한다.


Ⅴ 과거

- 자트로이카 비공식에스터연구단체(Atlas)의 실험체. 9살(추정)에 아틀라스에 귀속되어 12살(추정) 가을 쯤 수색대에게 구조되었다. 이름도, 나이도, 어디서 왔는지도 모른다. 연구소에 쓰여진 나타니엘이라는 이름 외에 아무것도 기록에 남아있지 않았다. 그냥 체격과 어투상 12살이라고 어림짐작했을 뿐이라고. 아틀라스는 수색대에게 발각되어 해체되었고, 자트로이카 자국과의 연관성이 없어서 조사는 흐지부지 마무리 되었다.
- 그러나 5년 전, 아틀라스의 우두머리들이 에그버트에 넘어가 다시 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직후, 에그버트로 수색대에 지원하여 잔당을 잡았다. 아스테리스크의 지원을 받고 성장한 것으로 보이며, 전체를 총괄했던 학자 '베인'은 라플레타로 넘겨졌다.

[비공식에스터연구단체(Atlas)에 대하여]
1) 아틀라스(Atlas), 대외적으로는 중규모 회사로 자리잡았고 에스터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세간의 집중을 받았던 적이 몇 번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에스터에 대한 비뚤어진 열정이 깊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에스터 생체실험이었다. 그 실험에서 죽어나간 아이는 일반 아이들을 포함해 적어도 수 백명이고, 이름모를 아이들이 조용히 죽어갔다고 한다. (나타니엘 증언)
2) 소년이 그 곳에 있었을 때는 자신을 포함한 에스터가 둘, 센티넬(화염)-보조계(치유)-탐색계(절대기억).
3) 나타니엘을 맡았던 연구원, 베인은 아틀라스의 우두머리 중에서도 우두머리. 에그버트 출신의 학자였다. 소년의 모든 실험 총 담당자이자, 그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때려박았던 사람. 사람 대 괴물로 대하는 평범한 사람과 달리 사람 대 기계를 대하는 태도였다.
4) 연구소는 라플레타에 상당한 적대감을 갖고 있었기에, 에스터를 수색대에 넘길 바에는 증거인멸을 위해 가차없이 없앴다. 그 연구소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나타니엘 역시 수색대가 들어닥침과 함께 연구소와 폭발시켜버렸지만, 능력을 유지하고 있던 자신의 패널티 덕분에 즉사는 면했다고 한다.

[소년에 대하여]
- 이름, 나이, 출신지 불명. 연구원들은 그에게 그 어떤 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실험을 한 건 후반 1년 정도. 그 전까지는 계속 생체실험에 사용되었고,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치유 에스터의 존재. 그 에스터가 죽고 난 후에 그 실험은 더 이상 하지 않았다.
- 햇수로 치면 3년 반 정도를 연구소에서 지냈으나, 이는 시점을 정확히 기억하는 날부터이기에, 확실하지는 않다. 눈을 떴을 때도 익숙하게 연구원들이 돌아다녔던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아틀라스에 귀속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 그는 9살(추정)이전의 기억이 없다. 4살 때 능력을 발현했다는 것만 알고 있다.
- 과거 구조된 당시 탈골된 양팔, 양다리와 오른쪽 귓가가 썩어있었고, 입주변의 근육이 굳어서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한다. 후에 치료하면서 알게 된 양팔에는 불에 탄 흔적도 남아 있었고, 이는 에스터의 능력으로 인한 흔적으로 보였다. 치유능력을 가진 에스터로 원상태로 돌아왔다.
- '불'에 대한 애착과 두려움이 동시에 자리잡았다. 이유는 당시 막판까지 같이 있었던 에스터(센티넬)의 영향인 듯. 친근하면서 무섭다, 라는 느낌에 가깝다.
- 라플레타에 와서 새 이름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없는 소년.

Just gonna stand there and, watch me burn,
그저 거기 서서 내 타는 모습을 지켜보고
Just gonna stand there and, hear me cry.
그저 거기 서서 내 울부짖음을 들어줘.
/Rihanna, Love the way you lie


Ⅵ 그의 이야기

1179년, 1세, ???
1183년, 4세, 능력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발견하다.
1184년, 5세, 능력을 확정하다.
1188년, 9세, 기억이 시작되다.
1191년, 12세, 여름ㅡ 소녀를 잃다. 겨울로 넘어가던 가을ㅡ 라플레타로 오다.(수색대에 구조되다.)
1192년, 13세, 소학원에 입학하다.
1194년, 15세, 부모님(탈마이와 릴리)이 해외파병지원을 나가다.
1195년, 16세, 삼촌 나손의 결혼. 그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1197년, 18세, 기사단에 입단하다.
1198년, 19세, 자트로이카 에스터 수색대에 견습기사로 활동.
1202년, 23세, 정식 기사로 승급하다.
1203년, 24세, 바슬로매 가버나움,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