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ted King Sword

"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

켄드릭 리시안셔스
Kendrick Lisianthus

20years | male
| 175cm | 71kg
from LAPLETA

가이드 S급


방해 Lv. 8 || 보조계


지정 대상의, 눈에 보이는 신체 일부분의 움직임을 봉쇄한다. 손이나 발을 비롯하여 눈의 깜빡임이나 입의 움직임같은 세세한 부위까지 다양하다. 봉쇄하는 신체의 면적이 넓어질수록, 심장에 가까울수록 더 많은 힘을 요구하며 패널티는 미러링. 말 그대로 상대에게 행한 능력을 똑같이 시전자가 받는다. 상대의 손을 봉쇄하면 시전자의 손 또한 움직일 수가 없게 되는 방식.


눈에 보이지 않는 신체 기관의 일부, 폐/기도 등의 장기 또한 포함하여 모든 움직임을 멈출 수 있게 되었다. 뇌의 명령체계를 방해하여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그의 능력에서 밝혀진 원리. 따라서 이능력의 정확한 명칭은 속박이 아닌 "방해"이다. 이는 대상의 능력 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시전자에게 동일한 효과가 부여되기 때문에 상대방의 이능력이 발동되지 못함과 동시에 몸을 묶어놓은 속박 또한 풀리게 된다.



회빛이 섞인 갈색의 곱슬머리카락에 탁한 붉은 눈을 가진 청년. 결이 좋은 곱슬머리는 가슴께까지 길러 하나로 묶고다닌다. 잔머리가 여기저기 뻗혀있으며 손질을 해도 별로 달라지는 건 없는 모양. 무표정한 얼굴에는 어떠한 감정도 담겨있지 않고 탁한 눈 또한 무엇도 바라보지 않는다. 언젠가부터 성장이 멈춰버린 몸은 잘 잡힌 근육과 건강한 체격 덕에 결코 작아보이지 않으며 몸 군데군데에 잔흉터들이 많이 생겼다. 허리춤에 달린 띠에 바스타드 소드와 권총을 각각 한 자루씩 매달고 있다. 왼쪽 귀에만 붉은 보석으로 된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으며 오른쪽 귀는 뚫은 흔적도 없이 깨끗하다. 가이드의 상징인 검은 백합 문양은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등 한가운데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 언제나 그래왔듯이 명령만을 충실히 수행한다. 모든 행동에 자신이 책임을 지지 않을 정당성을 부여하며 그것을 가장 편하게 해주는 것은 임무라고 결론지었다.

- 의무적으로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한다.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발버둥에 가깝다. 그러나 그 대화에서도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는 은연 중에 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 감정이 결여된 모습을 보인다. 좋음도 슬픔도 분노도 드러내지 않고 그저 무덤덤한 반응만을 보인다. 동정심과 연민, 그를 포함한 인간성을 버리며 많은 것을 놓쳐버렸다. 의도적으로 숨기고 내비치지 않는 것에 가깝다. 스스로를 외면하고 있다.

- 소유욕이 없다. 자신의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없다는 것에 가깝다. 어떤 것에도 미련을 두지 않으려고 한다. 비단 소유욕뿐만 아니라 물욕, 식욕 등의 다른 욕구들 또한 보이지 않는다.

- 아픈 것을 싫어한다. 다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누가 그렇지 않겠냐마는 그에게 이것은 꽤나 중요한 일이다. 다만 거기에서 그친다. 좋아하지 않고 싫어하고 그것과는 관계없이 임무에 필요하다고 여긴다면 자신이 다치는 것을 개의치않고 움직인다.


- 임무 중 명백한 고의로 사람을 죽인 적이 여러 번 존재한다. 동기 중 살인 최다횟수 보유. 그만큼 여러 번의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으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의 편리에 의해 선택하였고 그것 또한 임무의 일환일 뿐이었으며 그는 앞으로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 19살이 되던 해부터 용병 업무에 자진 참여하였다. 여태까지의 그의 모습을 보아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견습과정임에도 다수의 공을 세웠다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다.

- 이제 더 이상 눈사람은 만들지 않는다. 겨울이 되면 그저 창가에서 늘 마셨던 밀크티만을 손에 쥐고 내리는 눈을 바라본다. 아직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거 같다.

- 가족들과는 여전히 연락을 지속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서로의 생사에 관한 것만. 오는 편지는 읽고 난 후 개인실의 책상 서랍에 잘 보관해놓는다.

- 가이딩을 제외한 신체접촉은 일절 하지 않는다.

- 왼쪽 귀에만 귀걸이를 하고 다닌다. 아픈 걸 싫어하던 그 치고는 꽤나 용감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이제와선 어떤지 모르겠지만.

- 오른쪽 손목에 검은색 끈을 묶고 다닌다.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보아서는 꽤나 오래 매고 다닌 모양.

- 운이 좋은걸까? 그의 존재 자체가 불운은 아닐까? 개인의 행운이 세상에 불행을 가져온다면 그것은 정말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는걸까?

- 좋아하던 요리는 그만뒀다. 어떠한 취미 생활도 가지지 않는다. 임무가 없을 때는 방에서 가만히 있거나 훈련을 하거나 잠을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