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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 뭐 일단 해보겠지만요... "

켄드릭 리시안셔스
Kendrick Lisianthus

10years | male
| 136cm | 32kg
from LAPLETA

가이드 F급


속박 Lv. 1 || 보조계


지정 대상의, 눈에 보이는 신체 일부분의 움직임을 봉쇄한다. 손이나 발을 비롯하여 눈의 깜빡임이나 입의 움직임같은 세세한 부위까지 다양하다. 봉쇄하는 신체의 면적이 넓어질수록, 심장에 가까울수록 더 많은 힘을 요구하며 패널티는 미러링. 말 그대로 상대에게 행한 능력을 똑같이 시전자가 받는다. 상대의 손을 봉쇄하면 시전자의 손 또한 움직일 수가 없게 되는 방식.



회빛이 섞인 갈색의 곱슬머리카락에 탁한 붉은 눈을 가진 소년. 결이 좋은 곱슬머리는 별로 손질을 하지 않은 듯 여기저기 뻗혀있다. 손질을 해도 별로 달라지는 건 없는 모양. 항상 기운이 없어 보이며 우울한 표정을 짓고 다닌다. 지정 교복의 자켓 대신 회색 가디건을 입고 다니며 추위를 많이 타는 것인지 겉옷을 벗은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어른 손만한 검은 백합 문양은 등 한가운데에 새겨져있다.


- 의욕없고 무기력하며 언제나 우울해 보인다. 실제로도 반쯤은 우울하다. 주어진 일은 성실하게 해내지만 스스로 나서는 일이 없고 기쁜 감정이나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는 일이 드물다. 남들에 비해 발화점이 현저히 높은 것은 오히려 이성적이고 침착해 보이기도 한다. 다만 어른스러움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껴지는 모양.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나는 모습만 봐도 투정을 부리는 아이같다는 평가가 많다.

- 남들에 비해 늦게 발현되는 이능력 탓인지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굉장히 낮고 주변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성격 탓에 타인의 호의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사람을 대하는 것 자체는 어려워하지 않으나 유독 밝고 시끄러운 사람이나 허물없이 대하는 사람을 본능적으로 피한다.

- 주어진 상황에 대해 주변에서 하는대로 따라가고 수긍한다. 맘에 안 드는 일이 있더라도 싫은 기색은 보이나 굳이 그것에 반항하거나 거스르지 않는다.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싫어하는 모양. 귀찮은 것일 수도 있고 그저 성격 탓일 수도 있다. 호불호 자체는 굉장히 뚜렷하다. 표정에서 다 드러나기도 하고 실제로 말로 내뱉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순응적일지라도 한 번 자신이 마음먹은 것은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 경향도 있다.

- 겁도 없고 거리낌도 없다. 남들이 잘 하지 않는 일도 아무렇지 않게 해내며 딱히 무서워하는 것도 없는 모양. 마냥 좋은 성격만은 아닌 게 이로 인해 위험한 일이 생겨도 '아 뭐... 죽으면 되죠' 하며 넘기는 식. 위기의식이 부족한 걸 수도 있다.

- 자각하지 못하는 독설을 한다. 본인은 그저 생각나는대로 악의없이 내뱉을 뿐이라고 하나 너무하다 싶은 말이 대부분. 조금은 "아 이런 말 하면 안 되나" 싶은 것도 있지만 굳이 말을 바꿀 필요를 못 느끼는 거 같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굳이 상처를 주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며 윤리와 도덕적인 면에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하지는 않는다.


- 1월 10일생. 추위를 많이 타고 추운 것도 싫어한다. 그러나 겨울이라는 계절 자체는 좋아한다.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이불 속이 따뜻하고 눈이 예쁘기 때문이라고 한다.

- 상인집안의 3남 중 차남. 동생과 형, 부모님은 일반인. 에스터로 태어났으나 그 힘을 개의치 않는 낙천적인 부모 밑에서 평범하게 자랐다. 그러나 부모님의 과한 낙천적임이 본인의 부정적인 면을 키우는데는 오히려 한 몫한 듯 하다. 안 좋은 반면교사의 예시. 형제들과도 사이가 좋은 편이다.

- 에스터가 가진 일반인과는 다른 신체능력 덕에 집에서도 힘 쓰는 일을 자주 거들었다. 그래서인지 보기와는 달리 육체파. 머리쓰는 일보다는 육체노동을 선호하며, 멍청한 것은 아니나 길고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을 꺼리는 탓에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간다.

- 운이 좋다. 본인은 잘 모르고 오히려 그 반대로 생각하지만 일단은 에스터로서 라플레타에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행운이다. 그 외에도 길을 걷다가 동전을 줍는다던가 잠깐 멈춰섰더니 바로 앞에 새똥이 떨어진다던가 하는 식으로 굉장히 운이 따라주고 있다.

-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도, 엄청 싫어하는 음식도 없다. 전부 무난하게 잘 먹는 편. 또래 아이들에 비해 어른스러운 입맛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