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만큼 좋아! "
니르 B. 나우로디아
Nir BlackPoplar Naurhodia
11years | male
| 141cm | 32kg
from LAPLETA
센티넬 D급
출혈 Lv. 3 || 공격계
능력은 시전자의 출혈을 전제 조건으로 시전되며 흘린 피를 임의로 구체화, 실체화 시킬 수 있다. 강도와 굵기,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아직 컨트롤이 미숙하다. 두께 0.5cm이하, 길이 30cm이내의 실 형태를 구현해 사용하나 강도가 약하며, 지속 시간이 짧고(2초) 일정치 않다. 사용한 피는 다시 액화되지만 땅에 닿으면 일반적인 혈액에 비해 빠르게 기화되어 사라진다. 능력을 사용시, 가장 먼저 두통이 찾아오며, 코, 입, 귀, 눈 순서로 출혈이 발생한다. 현재는 제어가 어렵기 때문에 능력을 사용 후에 두통이 자주 찾아온다.
profilepic COMMISSION by 메헨@Hadamyo
밤이 되면 어둠으로 물드는 바다처럼 검은 머리칼은 조금은 긴듯한 느낌을 주며 얼굴과 목을 덮었다. 덥수룩하거나 지저분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된 머리카락은 가늘어 흩어질듯 부드러웠다. 맑은 빛을 내며 반짝이는 보랏빛 눈동자는 옅게 휘어진 눈매와 함께 상냥함을 띠고 있었다. 반듯한 코와 입술도 오밀조밀하게 자리해 앳된 느낌을 주었다. 밝고 다정한 인상으로 상대로 하여금 편안한 느낌을 주어 선뜻 다가가는게 어렵지 않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아이인 걸 감안해도 상당히 미형이다. 활발해 보이는 이미지에 비해 바깥 출입은 적었는지 그을음 없이 뽀얀 피부에 키에 비해 팔다리가 가늘다. 왼쪽 날개뼈 부근에 흰색 백합 문신이 자리해있지만 옷으로 가려져 드러나지 않는다. 교복은 말끔하게 입었지만 외투는 조금 불편해 하는 듯 춥지만 않다면 늘 벗어두고 다닌다.
[ 사랑받는 아이 ]
+ 다정하고 | 밝은 |친화력 있는 | 순종의 +
"나랑 같이 있어 줄 거지? "
아이는 다정다감했다. 친화력이 좋다고 해야할까.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아직 사람에게 데여본 일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경계심이 없었다. 그렇다고 위험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분명 눈치는 어느정도 있었으니까. 그저, 그간 받아온 온정으로 인해 사람 사이의 정에 익숙해져 자연스레 행동에도 물이 든 상태였다. 그로인해 혼자 있는 것보단 옆에 한명이라도 사람이 있는 걸 마음 편해 한다. 딱히 대화를 하거나 같이 하는 일이 없어도 사람이 있다는 것에 안정을 느끼는 식.
"사랑해! 사랑해줄게! "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아이였다. 금방 사랑에 빠지고 연애감정을 느끼는 게 아니라 자신이 아끼는 사람이라면 그만큼 제 애정을 표현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감정이었다. 가볍게 내뱉는 말이 아닌 자신의 진심을 담아 상대에게 건네는 작은 표시에 가깝다. 가문에서 배웠던, 진심으로 그 사람을 얻고싶다면 네가 먼저 진심으로 대해야한다는 가르침을 받았던 탓도 있지만, 가문의 어른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오다보니 그 사랑을 표현하는 걸 당연시 하던 것 또한 까닭이었다. 사랑을 받아온 아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밝은 아이였다. 부정보다는 긍정을, 불호보다는 호를 표현하기를 좋아했다. 상대가 그런 저 자신이 부담스레 느껴진다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얼마든지 기다려줄 수 있었다.
"그럼- 얼마든지 들어줄게!"
아이는 베풀 줄 아는 아이였다. 상대가 원하는 게 있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움을 주고 싶어했다. 등가교환을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상대에게 호감으로 다가가고 싶어 열심히 머리굴려 결론을 내린 나름의 '호감을 얻는 방법'이었다. 가문에서도 역시 외동이라 귀염을 받는 것도 있지만 가문 사람들의 말에 잘 따르고 뜻을 거스르려 하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좋은 이미지가 심어진 것도 크게 작용한다.
1월 28일 |겨울, 1월의 끝자락 아래| Birth flower :: BlackPoplar
-습관
01. 고개를 갸웃하는 습관이 있다. 의문을 표하는 행동이 아니라 평상시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고개를 기울이며 눈을 깜박인다. 주로 다른 생각을 하거나, 미소를 지을 때 자주 나타나며 표정으로 습관인지, 의문을 가지고 하는 행동인지 구별이 가능하다.
02. 허밍하는 습관이 있다. 악기를 다루는데에 재능이 있던 아버지로 인해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연주하던 음을 따라부르듯 콧노래를 한다.
-Like
01. 그림
-정확히는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는 감상하는 걸 좋아하며, 특히 그림이 많은 동화책이나 아동서적을 좋아한다. (그림 그리는 데에 큰 재능이 있는건 아닌듯)
02. 차가운 음료나 얼음
-냉음료나 얼음을 자주 찾는다. 입맛이 차가운 것에 길들어진 탓도 있지만, 찬 걸 마시면 두통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아서라고.
-Unlike
01. 카라멜과 같은 끈적한 단맛
-나이가 아직 어린 편이니 단걸 즐길 만 하지만 입에 남는 단맛은 좋아하지 않는다.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이빨이 썩는걸 걱정해서도 이유중 하나. 케이크도 덜 달콤한 케이크를 좋아한다.
02. 털 있는 동물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털 있는 동물을 무서워한다. 알러지 때문이라는데...
-능력
01. 1년 전 꽃을 꺾다가 우연히 가시에 손을 찔리고, 흘러나오던 피가 그대로 실처럼 가늘어지는 걸 보고 능력이 발현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일이 발생한 이후 꼬박 반나절을 두통으로 앓아누웠다.
02. 가문 사람 중에 에스터가 없어 그에게 직접적인 조언을 주기 어려워지자 아버지가 직접 지인들에게 물어가며 신경을 써주었다고.
-Parents
01. 아버지는 나우로디아 가문의 가주이다. 어머니와 아버지 두 분 모두 라플레타 출신.
02. 외모는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 집안 대대로 흑발이 내려오는 것도 한몫하는 듯. 눈은 어머니의 눈동자색을 빼닮았다.
03. 외동인 아이를 오냐오냐하며 키울 법도 하지만, 가정교육에 굉장히 힘쓰고 있다. 나우로디아 가문에 예의범절을 모르는 망나니란 있을 수 없다는 게 우스갯소리처럼 전해내려오기도 한다. 그렇다고 엄하게 교육하는 게 아니라 사랑으로 보듬어 가며 예의범절과 교양, 그 외의 지식들을 가르친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가문에서도 굉장히 힘써주고 있으며 이로인해 니르의 몸가짐은 상당히 바른편이다.
-나우로디아 가문
꾸준히 번영하는 귀족 가문이다. 라플레타 왕실에 충성하며, 왕국의 금융과 경제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가주는 아레스 E. 나우로디아로 니르의 아버지이다. 오만하고 권위적인 분위기보다는 귀족의 도리를 다하며 명예롭고 품위있는 가문으로 알려져있다. 그렇다고 융통성 없고 고지식한 분위기가 아닌 평화롭고 박애주의적인 성향으로 인망이 높다. 가문내 질서를 위해 전통과 법규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문 사람들은 규칙에 벗어나지 않고 절제가 잘 되어있는 편이지만 가문 내부의 사안이기 때문에 가문 외의 사람들에겐 한없이 베풀며 친절하다.
특별히 손꼽히는 가문의 전통으로는 아이를 한 명만 낳아 키우는 것이 있는데 후계자 대립이나, 힘의 분산을 막기 위해서라고. 성별에 상관없이 오직 한 명만을 낳으며, 이 아이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후에 나우로디아의 가주가 되는게 일반적이다. 이처럼 다소 폐쇄적인 전통을 가진 덕분에 가문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그 기반과 입지만은 탄탄하게 이루어져있다.